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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남은 우리는 여사님 유언을 실천해야"

2019.06.14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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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제 남은 우리는 이희호 여사님의 유언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사를 했습니다.


고 이희호 여사의 공동장례위원장인 이낙연 총리는 오늘 창천교회에서 거행된 장례예배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모식에서 두 차례의 조사를 통해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신 여사님의 생애를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우리는 이희호 여사님이 꿈꾼 국민의 행복과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영호남 상생을 포함해 국민의 통합을 위해서도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이제 우리는 한 시대와 이별하고 있다"면서 "현대사의 격랑 한복판에서 가장 강인하게 헤쳐온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리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그곳에는 고문도, 투옥도, 납치도, 사형 선고도 없을 것이고 연금도, 망명도 없을 것이라면서 그곳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함께 평안하게 보내십시오"라고 조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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