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연금 수급액이 월 200만 원이 넘는 사람은 모두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남자는 34명, 여자는 1명입니다.
월 2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후 30년만인 지난해 1월에 처음 탄생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 10명으로 증가했고, 올 4월에는 35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연금 월 200만 원은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생각하는 노후 최소생활비를 넘는 수준이어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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