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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지명에 "한국당은 재앙 맞을 것... 보수 궤멸 작업" 주장

2019.06.19 오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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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지명에 "한국당은 재앙 맞을 것... 보수 궤멸 작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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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된 데 대해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홍 전 대표는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위부대가 장막 뒤에 있을 때도 검찰의 충견 노릇은 극에 달했는데 본격적으로 총장, 중앙지검장으로 전면 배치가 되면 자유한국당은 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이미 내부 분열 작업이 시작되었고, 검찰 발 사정으로 보수·우파 궤멸 작업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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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지명에 "한국당은 재앙 맞을 것... 보수 궤멸 작업" 주장

이어 홍 전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서는 "권한대행 시절에 대통령 놀이 한번 했으면 되었고, 이제는 풍찬노숙하는 야당 대표"라며 "잘 대처 하라"고 충고했다.

이날 홍 전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어온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임명될 경우 정치적 후폭풍이 거셀 것임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이 음흉한 계략을 반드시 청문회를 통해 저지해야 할 것"이라며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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