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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후원금 의혹' 윤지오 계좌 압수수색

2019.06.20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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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씨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며 억대 후원금을 모은 윤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된 윤지오 씨의 후원금 계좌를 압수 수색해 입출금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3월 자신이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고 주장하며 경호 비용 명목 등으로 1억 원 넘게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계좌 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후원금 규모와 함께 모금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윤 씨에게 후원금을 보낸 4백여 명은 윤 씨에게 속아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봤다며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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