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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평양 출발"...中 매체 이례적 신속 보도

2019.06.21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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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주석이 오늘 오후 평양을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이번 북한 방문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그리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시진핑 주석의 평양 출발 소식이 중국 관영 매체에 어떻게 났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중국 CCTV의 모바일 뉴스에서 시진핑 주석이 북한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짧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시 주석이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평양 공항에 시민들이 나와서 환송하는 사진도 한 장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어 신화통신도 같은 내용을 뒤이어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어제 시 주석의 베이징 출발 때부터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가 시 주석의 동정이나 외국 방문 소식을 속보로 보도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저녁 뉴스나 그 다음 날 모아서 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은 좀 이례적입니다.

CCTV는 또 어제저녁 7시 종합뉴스 때부터 지금까지 스무 시간 넘게 매시간 20분 정도씩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이 북한과 중국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시점에 이뤄졌기 때문에 좀 더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사실상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데, 보도는 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시진핑 주석이 수교 70주년을 맞아 중국 최고 지도자로서 14년 만에 방북을 한 만큼, 북중관계가 한층 좋아진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인민일보는 북중이 '초심을 잊지 말고 손을 잡고 전진하자'는 제목의 논평을 싣기도 했습니다.

이런 논조의 배경에는 무역마찰로 파생된 미국과의 대치 속에서 북한은 중국의 편이 돼 줄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달 들어 러시아와 중앙 아시아를 잇따라 방문해 지지 국가의 세를 규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 관영 언론들은 중국이 더 적극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불만이 있지만, 대화를 재개할 의지가 있다는 점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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