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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한국계 학생이 '암스테르담 한글학교' 다니는 이유는?

2019.06.23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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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포 학생들을 위한 한글학교가 세계 곳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암스테르담 주말 한글학교는 동포보다 비한국계 학생들이 더 많이 다닌다고 하네요.

이유가 뭘까요?

운동회가 열린 현장으로 장혜경 리포터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재빠른 몸짓으로 튜브를 통과하는 어린이들.

처음 해보는 제기차기에 마음만 급해집니다.

즐겁게 뛰어놀다 보니 누가 먼저 장애물을 통과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조용두 / 13세·한글학교 학생 : 개인적으로 피구가 제일 재밌었어요. 피구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겼어요.]

암스테르담 주말 한글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열었습니다.

오랜 세월 우리말과 문화를 한인 자녀들에게 가르치면서 동포사회 구심점으로 자리했는데요.

최근 케이팝 등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비한국계 학생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재학생 30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한국계 학생입니다.

[샤폰느 센트루스 / 20세·한글학교 학생 : 엑소 비디오를 보고 너무 이색적이고 좋았어요. 뭐라고 하는지도 몰랐지만, 발음이 좋았어요. 그래서 가사를 조금 공부하면서 한국어를 정말 알고 싶어서 이곳에 다니게 됐어요.]

[안지우 / 한글학교 교사 : 최근에 케이팝도, BTS도 그렇고 관심이 아주 많다 보니까 (현지 학생이) 훨씬 많이 늘어나고 있고요.다양한 이유로 암스테르담 한글학교에 모이고 있습니다.]

동포 자녀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는 한글학교,


이제는 현지 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 암스테르담 한글학교장 : 네덜란드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큰 집단인 만큼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국어를 (비한국계) 학생들에게 많이 가르쳐줌으로써 국위선양할 수 있는 그런 학교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YTN 월드 장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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