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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접대·버닝썬 횡령' 승리 기소의견 송치

2019.06.25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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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넘게 버닝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가수 승리를 성 접대와 횡령 등의 혐의로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승리에게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업무상 횡령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과의 유착 의혹, YG 성 접대 개입설 등과 관련해선 추가로 발표된 결과가 없었습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한 달간 타이완 일본인 사업가 일행 등을 상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12월 승리가 필리핀에서 생일 파티를 벌이면서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승리는 또 버닝썬 자금 11억 2천여만 원을 자신이 차린 주점인 유리홀딩스와 린사모 측에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동업자인 유 모 씨와 대만인 투자자 린 사모, 린 사모 비서 등 5명도 횡령 공범으로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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