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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없는 아들이 KT 취업?" 황교안 고발당해

2019.06.25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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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들 스펙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KT 채용 비리 의혹으로 고발당했습니다.


민중당은 오늘 업무방해 혐의로 황 대표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민중당은 "아들이 별다른 스펙 없이 대기업에 합격했다"는 황 대표의 발언은 KT 채용 비리 의혹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아들이 입사한 2012년 당시 황 대표는 KT 임원들을 변호하던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 변호사였고, 이후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기 직전 입사 1년도 안 된 아들이 법무팀으로 발령 났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0일 숙명여대 강연에서 아들이 학점과 토익점수 등 별다른 '스펙' 없이도 대기업에 합격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나혜인[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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