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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6번째 DMZ 방문, '대북 메시지' 주목

2019.06.28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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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남북 대치의 최전선인 비무장지대 DMZ를 찾을지, 그렇게 되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방한 때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한다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여섯 번째인데, 역대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7년 첫 방한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DMZ 방문을 계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17년) : (DMZ 방문계획이 있나요?) 글쎄요, 하지만 놀라게 될겁니다.]

깜짝 놀랄 거란 기대와 달리 트럼프는 기상악화로 아쉽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두 번째 방한에서 트럼프가 다시 비무장지대를 찾는다면, 카터, 레이건, 조지 W. 부시, 클린턴, 오바마에 이어 DMZ를 찾은 역대 여섯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됩니다.

[로널드 레이건 / 전 미국 대통령 (지난 1983년) : 바로 이곳이 대한민국의 비무장지대입니다.]

레이건뿐 아니라 역대 미국 대통령은 남북 대치의 최전선 DMZ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한 나름 의미있는 발언을 던져왔습니다.

클린턴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오바마는 미군 장병들에게 자유의 최전선에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지난 2012년) : 여러분들은 자유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자유와 번영의 기회에서 남한과 북한만큼 극명하고 분명하게 대조되는 곳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찾는다면, 역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서를 교환하면서 부쩍 가까워진 만큼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화해의 손짓을 보내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지난 27일)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의 모처에서 북한을 향해 모종의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낙관론자 입장에서는 3차 북·미 정상회담의 물꼬가 트이길 희망하지만, 최근 북한의 태도를 봤을 때 트럼프의 DMZ 방문이 성사되더라도 큰 기대를 걸긴 힘들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나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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