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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3차회담..."2-3주 내 실무협상 시작"

2019.06.30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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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깜짝 회담 이후 실무협상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북한이 맹비난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여전히 협상팀을 이끌 것이고, 2∼3주 안에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 몇 분에 그칠 것이라던 깜짝 만남은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두 정상은 1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누며 사실상 3차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각하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그런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아마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넉 달 동안 멈춰 섰던 실무협상 재가동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훌륭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도로 앞으로 2∼3주 동안 실무적인 작업 진행될 겁니다. 과연 회담이 가능할지 알게 될 겁니다.]

북한이 맹비난하며 교체를 요구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여전히 협상의 전권을 쥘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실무는 스티븐 비건 대표가 맡게 되고, 김정은 위원장도 곧 새로운 협상팀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제재에 대해 묻자, 해제하고 싶다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북한 측에서도 기존 대미 협상팀을 이끌던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판문점에 나왔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이들의 위상이 올라간 것으로 보여, 이번엔 외무성 인사를 중심으로 한 협상팀을 꾸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극적 만남은 성사됐지만, 협상팀 교체와 적대정책 철회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한 북한의 반응도 주목됩니다.


[김형석 / 전 통일부 차관 : 폼페이오 장관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하겠다라는 거니까 그건 김정은 위원장이 봤을 때는 이게 만만치 않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간극을 좁히지 못한 양측의 실무협상이 정상 간 극적 만남만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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