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들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수출 면허 승인 요청을 국가안보 측면에서 최고의 검증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상무부는 화웨이는 여전히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또 화웨이에 대한 수출승인 심사와 관련해 '거부추정'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승인 거부를 원칙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뒤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일부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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