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TOP3] '제헌절이 국경일 맞나?' 태극기는 울고 싶다

내맘대로 TOP3! 오늘 TOP3는 그립습니다!를 주제로 엮어봤습니다.

먼저 미국으로 갑니다.

71년을 해로한 금슬 좋은 부부가 있습니다.

한평생을 함께하다 보니, 세상을 떠나는 순간도 함께였으면 했던 걸까요?

남편이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정확히 12시간 뒤, 아내도 남편의 뒤를 따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심 증후군'을 떠올렸습니다.

평소 심장질환을 지병으로 앓지 않던 사람이라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스트레스성 심근증이 올 수 있다는 건데요,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그립습니다, 2위, 순직한 아들이 몹시 그리운 부모님입니다.

오늘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 1주기입니다.

이 사고로 장병 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국가유공자가 된 이들을 위해, 올해 3월에는 위령탑도 세워졌습니다.

국가를 지키다 희생된 목숨이지만, 부모의 마음에는 너무나 그리운 아들들입니다.

장병들의 희생을 저희도 기억하겠습니다.

'그립습니다' 1위는 사라진 태극기입니다

제헌절인 오늘, 혹시 태극기 많이 보셨습니까?

국경일인 제헌절에는 국기를 게양하는데, 이제 더 이상 공휴일이 아니어서일까요?

태극기를 좀처럼 찾아보기가 힘든 모습을 지적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5대 국경일,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입니다.

잊지 말고 국기를 게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