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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34대 훔친 외국인들..."모국에 수출하려고"

2019.07.19 오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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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 수출하기 위해 자전거를 훔친 외국인 유학생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29살 A 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3살 B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3일부터 2주 동안 전주와 완주지역 주택가와 대학로 등을 돌며 자전거 3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별도의 짐칸을 설치한 1t 트럭을 중고로 산 뒤 훔친 자전거를 싣고 다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조사 결과 무역회사에 다니는 A 씨는 "자전거를 훔쳐서 팔면 용돈을 벌 수 있다"며 전북의 한 대학에 다니는 다른 2명을 꼬드겨 함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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