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매장에서 의류를 훼손한 사건은 일본제품 불매 운동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50살 A 씨를 입건해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에 따른 범행이라며 반일 감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과 20일, 경기도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진열된 양말과 옷을 빨간색 립스틱으로 그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아 온 A 씨는 길에서 주운 립스틱을 이용했다며 자신이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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