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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평통, 한미 훈련·무기도입 비난..."대가 치르게 될 것"

2019.08.09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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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한미연합훈련과 최신무기 도입을 거론하며 한반도 정세 긴장의 원인은 남측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 통일선전국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진상공개장'에서 남측이 한반도 평화 기류에 역행해 북침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미 군 당국이 진행한 연합훈련과 남측의 단독훈련을 나열하며 '철저한 배신행위', '은폐된 적대 행위' 등의 표현을 동원해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은 자신들이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대응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수 없게 한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평통이 남측을 직접 비난하는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지난 4월 25일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겨냥한 대변인 담화 이후 3개월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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