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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클린턴 절친 엡스타인 사망...음모론 확산

2019.08.12 오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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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 등과 절친인 것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수감 중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엡스타인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전현직 대통령이 난타전을 벌이는 등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막인지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 모두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20여 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 등으로 수감 중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엡스타인의 변호인조차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스펜서 쿠빈 / 엡스타인 변호인 :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감시하에 있던 엡스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었다는 것을 믿기 힘듭니다.]

급기야 보수 성향 배우 겸 코미디언은 "엡스타인이 빌 클린턴과 관련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며 음모론을 제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리트윗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엡스타인 소유의 개인 비행기를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클린턴 전 대통령 측은 터무니없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현지 언론도 엡스타인이 지난달 자살 기도 이후 한때 자살 감시를 받았지만 최근 해제됐다면서 타살설 등 음모론은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런 식의 음모론이 정당화된다면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음모론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뉴욕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은 같이 어울리면 정말 재미있다"며 "그는 나만큼 미녀를 좋아하며 그 상대방 대부분은 나이가 어린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엡스타인의 성범죄와 연루된 유명인사들이 다수 거론되는 가운데 그의 사망과 관련된 이전투구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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