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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강제동원 단체, 아베 규탄 연대성명 보내

2019.08.12 오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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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일제 강제동원 관련 단체가 아베 총리를 규탄하는 내용의 연대 성명을 남측 시민단체에 보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1,400차 수요 시위와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 일을 이틀 앞두고, 북한의 일본군 성 노예와 강제연행 대책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연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대위는 성명을 통해 일본은 패전 74주년이 지나도록 전쟁 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성 노예를 자발적 의사라고 왜곡하며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정당한 사죄와 배상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경제 침략의 칼을 빼 들고 있다며 아베 정권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북측이 전달한 연대사는 오는 14일 서울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1,400차 수요 시위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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