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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대벽 지지대 제거 작업하다 흙더미 붕괴...2명 다쳐

2019.08.18 오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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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확장 공사장에서 근로자 두 명이 축대벽 지지대 제거 작업을 하다 흙더미에 깔려 다쳤습니다.


어제(17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 있는 도로 확장 공사장에서 경사면에 설치된 축대벽을 철거하다 윗부분에 있던 토사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이 모 씨와 62살 정 모 씨가 흙더미에 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씨 등은 축대벽이 무너지지 않게 설치한 지지대를 해체하려고 용접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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