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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아버지가 강제로 마약투약...경찰 수사 중

2019.08.22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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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아버지가 강제로 마약투약...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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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아버지가 강제로 자신에게 마약을 투약했다는 2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3시쯤 경기도 포천의 한 펜션에서 남자친구 아버지가 자신의 팔에 강제로 마약 주사를 놓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바로 출동했지만, 피의자 A 씨는 이미 차를 몰고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피해 여성 B 씨는 남자친구의 아버지인 A 씨가 상의할 일이 있다며 펜션으로 자신을 데려왔고 놀라게 해주겠다며 눈을 감으라 한 뒤 팔에 주사를 놓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B 씨에 대한 소변 간이 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을 확인했고,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도주한 A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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