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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美 실망 표현 당연...청와대·백악관 NSC 긴밀 협의"

2019.08.23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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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를 두고 미국이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 데 대해 청와대는 연장을 원했던 미국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와 백악관이 수시로 긴밀하게 소통한다며, 지소미아 종료를 한미 동맹이 한 단계 강화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종료를 미국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던 청와대가 추가 설명에 나섰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롯해 미국 정부가 예상보다 강한 수위로 실망감을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그동안 협정 연장을 원했던 미국 입장에서는 실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대한 미국의 당연한 반응이고, 우리 정부 입장은 이해하고 있다는 설명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 정부는 이번 한일갈등 문제를 비롯하여 한·일 GSOMIA 문제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미측과는 수시로 소통하였으며, 특히 양국 NSC간에는 매우 긴밀하게 협의하였습니다.]

한미 NSC가 거의 매일 실시간 소통했고 최근 두 달간 9번 유선으로 협의했다며 청와대와 백악관의 이른바 '하우스 투 하우스' 소통이 긴밀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 간 통화를 포함해서 미국에 더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광복절에도 고위급 인사를 파견했다고 추가로 공개하면서, 우리의 해결 노력에 전혀 호응이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 일본 측의 대응은 단순한 ‘거부'를 넘어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까지 훼손할 정도의 무시로 일관했고, ‘외교적 결례'를 범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협정 종료가 오히려 한미 동맹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국방예산 증액과 군 정찰위성 등 전략자산 확충을 언급했습니다.

청와대가 긴밀한 한미 소통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협정 종료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아, 다음 달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의 현안이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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