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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곳 중 1곳은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 안 해

2019.08.26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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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 3곳 가운데 한 곳은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응답한 곳의 45.6%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채용 계획을 밝힌 곳이 66.5%였던 것에 비하면 3분의 2수준입니다.

또, 응답 기업의 3분의 1가량인 34.2%는 올 하반기에는 대졸 신입 채용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곳도 20.2%나 됐습니다.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밝힌 대기업 가운데 59.3%가 9월 중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혀 올 하반기 주요 대기업들의 대졸 신입 공채 모집은 다음 달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SK그룹이 다음 달 2일 대졸 신입 공채 모집을 시작하고, 롯데그룹과 CJ그룹도 다음 달 첫째 주에 채용 절차에 들어갑니다.

삼성은 예년처럼 계열사별로 진행하는데, 역시 다음 달에 전형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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