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5% "추석 자금 사정 곤란"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연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기업의 55%가 자금 사정 곤란을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곳은 8%에 그쳤습니다.

특히 곤란하다고 밝힌 업체의 비중은 지난 2016년 이후 4년째 악화 추세입니다.

사정이 나빠진 원인으로는 인건비 상승을 꼽은 응답이 5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판매부진과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