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 "검찰이 조국 관련 압수수색 기밀 누설"...경찰에 고발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압수수색 당시 수사 기밀을 특정 언론에 알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박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오늘(3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변호사 측은 고발장을 통해 특정 언론사에 수사 기밀 사항을 누설한 검찰 관계자를 색출해 엄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27일 검찰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이메일과 문건 등을 압수했다며 피의 사실, 수사 방향 등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당시 압수수색에 참여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가 누설하지 않는 이상 도저히 보도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