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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최고 등급으로 세력 키워...바하마·美 초비상

2019.09.02 오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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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국가인 바하마에 접근하고 있는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세력을 키웠다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밝혔습니다.


NHC는 현지 시간 1일 오전 9시 도리안의 최대 풍속이 시속 280㎞로 이전보다 더욱 거세져 '재앙 수준'의 파괴력을 갖게 됐다며 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NHC는 "이러한 위험은 피해 지역에 극심한 파괴를 초래할 것이며 몇 시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도리안은 바하마를 강타한 뒤 북쪽으로 진로를 바꿔 미국의 남동부 해안으로부터 멀어져갈 것으로 예상돼 미국 본토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북부·남부 캐롤라이나에서는 강풍과 홍수 등이 닥칠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와 남부 캐롤라이나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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