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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경장벽 예산 전용...주한미군 시설 2곳 포함

2019.09.05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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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투입하기 위해 예산을 전용하기로 한 사업에 주한미군 시설 2곳 관련 사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해외 미군시설 사업 예산 가운데 국경 장벽 건설 예산으로 18억여 달러를 조달하는데, 이 가운데 경기 성남 군용 벙커인 '탱고 지휘소'와 전북 군산 공군기지가 포함됐습니다.

탱고 지휘소 관련 예산은 천750만 달러, 군산 공군기지의 무인 격납고 사업 예산이 5천3백만 달러입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국내외 군사시설 건설 127개 사업 예산 가운데 36억 달러를 전용해 280km에 달하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군사 시설 예산이 전용된 나라는 한국 외에 독일과 일본, 영국 등 모두 19개 국가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예산 전용 결정이 한국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방위비 증액 압박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미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미 의회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국경장벽 건설 예산 전용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트럼프 정부가 군사 건설사업 예산을 전용하기로 한 것은 미국을 덜 안전하게 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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