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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요구 전면 수용하라"...홍콩시위 주말 고비

2019.09.05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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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리 람 행정 장관의 전격적인 송환법 공식 철회 발표에도 홍콩의 시민단체와 야당은 '너무 늦었다'면서 여전히 들끓고 있습니다.


5대 요구 사항을 전부 수용하라는 건데 이번 주말 시위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캐리람 행정장관이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한 직후 홍콩 도심.

홍콩 청년들은 다시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위대 지도부와 야당도 캐리람 장관의 발표가 내용도 없고 시간도 늦었다는 입장입니다.

행정장관 직선제를 포함한 5대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클라우디아 모 / 홍콩 민주당 의원 : 이번 양보는 내용도 없고 시간도 늦었습니다. 피해는 이미 다 입었습니다. 산불이 났는데 정원 호스를 가지고 나온 꼴입니다.]

캐리 람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송환법이 다음 달 곧바로 철회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송환법 완전 철회는 자신이 내린 결정이며, 중국 정부도 지지하고 있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 송환법은 철회될 것이고, 어떠한 토론이나 표결도 거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을 입법회에서 발표 하겠습니다.)]

하지만 시위대 일각에서는 캐리람 장관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홍콩 문제는 내정이라며 외부 간섭 차단에 나섰습니다.

홍콩 시위는 송환법 철회 발표 이후 처음 열릴 이번 주말 집회가 하나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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