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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형급 매우 강한 태풍 '링링'...주말, 한반도 관통

2019.09.06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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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은 중형급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채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타이완 부근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강하게 발달해 중심 부근에는 초속 45m, 시속 162km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서해로 진입한 뒤 저녁쯤,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 최고 55m의 돌풍과 함께 3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제주도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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