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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반선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 구조

2019.09.10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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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조금 전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 선원이 구조되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먼저 구조된 3명에 이어 나머지 1명도 정밀 의료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 중인데,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원들은 선박의 선미 쪽 프로펠러 샤프트룸에 있었으며, 구조대원들은 선체에 구멍을 뚫어 생존을 확인한 뒤 이들을 끌어내기 위해 선체를 절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골든 레이'호는 미국에서 중동으로 수출되는 완성차 4천여 대를 싣고 가다가 그제(8일) 새벽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12.6㎞ 떨어진 곳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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