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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멱살 잡고 바닥에 패대기친 경찰 (영상)

2019.09.11 오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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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관이 도리어 신고자인 60대 여성의 멱살을 잡고 패대기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해당 경찰을 대기 발령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안.

한 경찰관이 팔에 매달린 여성을 거칠게 뿌리치더니, 바닥에 패대기칩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피해자는 60대 여성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눈앞에서 사람이 쓰러졌는데도 경찰관은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전화만 만지작거립니다.

이 피해자는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훼손당하자 범인을 잡아달라고 신고했다가, 도리어 폭행을 당했습니다.

나중에 피해자는 이 경찰관을 서초경찰서에 고소했지만, 소속 파출소장이 사과하러 찾아왔을 뿐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억울해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오늘(11일) 오히려 신고자가 욕을 하고 손을 붙잡는 등 공무 집행을 방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쓰러진 민원인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해당 경찰관을 대기 발령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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