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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기업 매출·수익성 동반 악화

2019.09.17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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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기업의 성장성은 1분기보다 개선되긴 했지만, 수익성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내 기업 만 9천여 곳 가운데 3천7백여 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2분기 기업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1% 줄었습니다.

2.4% 줄었던 1분기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감소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2분기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특히 제조업 영업이익률은 기계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나빠지면서 9.5%에서 5.5%로 급락했습니다.

안정성 지표인 기업 부채비율은 83.5%로 전 분기보다 3.2% 포인트 떨어졌지만, 차입금 의존도가 24.1%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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