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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김현종 갈등 노출...靑 "확대해석인 듯"

2019.09.17 오후 10:04
난제 쌓인 상황에서 고위급 간 갈등…우려 목소리
靑 "이견 있을 수 있어…일할 수 없는 상황 아냐"
靑 "확대 해석인 듯…협의 활발히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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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 난제가 쌓인 상황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갈등이 드러나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확대해석인 것 같다며, 갈등은 그리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간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입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던진 질문에 강 장관이 부인하지 않으면서, 소문이 확인된 겁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 옛날에 김현종 2차장과 다툰 적 있었죠? 4월에? 있었죠? 대통령 순방계기에? 언론보도도 있었어요.]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뭐….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두 사람의 다툼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때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김현종 2차장이 외교부에서 작성한 문건이 미흡하다며 담당자를 큰 소리로 질책하자, 강 장관이 "우리 직원에게 소리치지 말라"는 취지로 맞받아쳤다는 겁니다.

이에 김 차장이 영어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갈등이 심화하고 한미동맹에도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외교 난제가 쌓인 상황에서 밀접한 업무 연관성이 있는 외교 라인 고위 당국자 간 갈등까지 겹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일을 하다 보면 조금씩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의견이 달라 같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확대 해석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도 외교부와 안보실 사이에 협의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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