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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사와의 대화' 시작...의정부지검 방문

2019.09.20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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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일선 검찰청을 방문해 검사들과 대화에 나섰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쯤 의정부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검사와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청사에 도착한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검사와 직원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자신이 말하는 시간이 아닌 듣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정부지검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당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검사들과 식사하며 대화를 나눌 예정으로, 간부급 없이 평검사 위주로 만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언론 취재 등으로 검사나 직원들이 대화에 나서지 않거나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외부에 비공개했습니다.

조 장관은 다음 달에도 일선 검찰청들을 방문하고 검사와 직원, 국민제안 의견을 받아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입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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