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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지 해제...96시간 만에 공급 재개

2019.09.28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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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돼지 이동 중지 명령이 해제됐습니다.


전국의 도축장과 농협 공판장, 도매시장이 문을 열면서 96시간 만에 돼지고기 공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속속 도착합니다.

외부에서부터 꼼꼼한 소독작업이 몇 차례 이어집니다.

직원들의 얼굴에는 긴장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돼지 이동 중지 명령이 해제되면서 전국의 도축장이 다시 가동됐습니다.

96시간 만에 돼지고기 공급이 재개된 겁니다.

그동안 출하를 못 해 애태우던 양돈 농민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지는 않을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권호산 / 대한양돈협회 영천지부장 : 출하도 가능하고 약품 구매나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 해결되어서 일반 농가들에는 그나마 다행인데 예전 구제역처럼 이동 제한이 풀리고 난 뒤에 전국으로 확산한 전례가 있거든요.]

도축한 물량이 가공공장과 도매시장 등으로 전달되면 돼지고기 공급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돼지고기의 공급 여력과 비축 물량이 평소보다 많은 만큼 출하량이 늘어나면 가격 안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환진 / 대구축협 본부장 : (돼지 사육 수가) 작년 대비해서 13% 정도 많거든요. 냉동 재고는 평상시 9∼10만 톤 정도인데 지금 18만 톤 정도 갖고 있어서 물량도 많습니다. 냉장 돼지고기 물량이 조금 모자라서 그렇지 그 부분도 토, 일요일 다 작업을 하거든요.]


이번 이동 중지 명령 해제 대상에서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은 빠졌습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 데다 국내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친다며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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