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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 산사태'...매몰된 식당에서 시신 1구 수습

2019.10.03 오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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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산사태 현장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토사에 매몰된 식당 건물 근처에서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매몰자 한 명의 시신이 수습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현장에 있는데요, 방금 전 식당 위치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산사태 당시 매몰된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60대의 식당 직원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안타깝습니다. 애초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그럼 토사에 파묻힌 주택에 매몰된 3명이 아직 구조되지 않은 거죠?

[기자]
네 전체 매몰자가 4명인 건 아직 공식 확인된 건 아니고요

소방당국과 경찰은 일단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우선 매몰된 주택에 살던 사람들의 가족 중 한 명이 그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주택에 75세 남편과, 70세 아내, 48세 자녀가 있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는 현재 매몰된 장소 주변이고 통화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인명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현장에는 소방과 군부대 구조 인력 6백여 명이 매몰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굴삭기 5대 등 중장비 24대가 투입됐고 인명 구조견 2마리도 긴급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매몰사고 현장까지 진입로가 좁고 전신주 등 장애물도 많아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런 가운데 토사량도 많아 토사를 제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몰된 주택은 지붕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이 파묻혔습니다.

[앵커]
오늘 산사태는 어떻게 발생한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9시 5분쯤이었는데요.

부산 사하구의 한 공장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이 토사가 근처에 있던 주택과 식당 등 2곳을 덮쳤습니다.

식당은 가건물로 된 천막 1개동이었습니다.

산사태는 산정상에서 시작됐는데요, 상당한 양의 토사가 4-5백m 가량의 산비탈을 따라 쏟아진 흔적이 있습니다.

이 토사는 산 쪽과 가까운 식당을 덮치고 폭이 좁은 농로를 건너 주택으로 덮친 것으로 보입니다.


토사가 내려온 길에는 굵직한 나무들도 모두 꺾였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도 앞부분이 묻혔습니다.

인명 구조 관련 소식 더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산사태 매몰 현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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