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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피해자들, 손태승 우리은행장 사기죄로 고소

2019.10.10 오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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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손실 논란을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 DLF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피해자들이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금융정의연대는 오늘(10일) 피해자 100여 명을 대리해 사기 혐의로 손 행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우리은행이 DLF를 원금 손실이 거의 없는 고수익 상품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를 강행하는 등 사기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우리은행의 DLF 상품 설계부터 판매 전반에 걸쳐 위험 관리 소홀 등 문제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중간 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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