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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돼지도축검사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2019.10.12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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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경기도 연천군 내 모든 돼지를 없애기로 한 가운데 이 지역 돼지 도축 검사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2일)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의 비육돈을 수매한 뒤 도축하다가 해체검사 과정에서 돼지열병으로 의심되는 돼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도축장은 즉시 도축을 중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도축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벌였으며 도축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연천에서는 지난달 18일과 이달 9일 두 차례에 걸쳐 이 전염병이 발생해 정부는 연천 관내 모든 돼지를 수매나 도축해 살처분 방식으로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진된 후 이달 9일 연천군까지 총 14건이 발생했으며 이번 의심 사례가 확진되면 모두 15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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