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개혁 끝을 봐야" vs 나경원 "검찰 장악 시도"

조국 법무부 장관이 휴일인 어제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 참석해,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검찰 개혁의 끝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 장악 시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국 / 법무부 장관 : 검찰개혁의 방향과 시간이 정해졌지만 가야 할 길은 멉니다.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을 봐야 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그 검찰개혁이 지금 뜨거운 의제가 됐습니다. 이런 계기에도 검찰개혁을 이루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검찰 자신을 위해서도 불행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당이 당리당략을 위해 정쟁으로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이는 공당으로서 국민에게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실질적으로 법무부가 모두 틀어쥐고 결국은 검찰을 장악하겠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