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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병원 고위간부 아들 '품앗이 채용 비리' 의혹

2019.10.21 오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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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병원에서 고위 간부들이 서로의 아들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줘 합격시켰다는 이른바 '품앗이 채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교육부 등을 상대로 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전남대 병원 사무국장과 당시 총무과장이 지난해와 올해 각각 채용 면접관으로 참여해 서로의 아들에게 최고점을 줘 합격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들 간부의 높은 점수로 아들들 합격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 사실을 확인했다며 채용 비리 의혹에 아들뿐 아니라 아들 여자친구까지 포함돼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삼용 전남대 병원장은 물의를 일으킨 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향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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