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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응천 "나라면 조국 뇌물수수 집중 수사"

2019.10.24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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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차명주식 보유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검사라면 '뇌물 수수' 혐의에 집중할 것이라는 발언이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오늘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 교수가 호재성 공시 직전에 시가보다 싼 가격으로 주식을 대량 매집했다며, 자신이 검사라면 이게 뇌물인지에 수사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교수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월, 2차 전지업체인 WFM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입수하고, 주식 12만 주를 시세보다 2억4천만 원 싼 6억 원에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민정수석의 영향력을 이용한 뇌물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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