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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서명할 새 장소 곧 발표"

2019.11.01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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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새 장소를 물색 중이며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1일 트윗을 통해 칠레 APEC이 관련 없는 상황 때문에 취소된 후, 중국과 미국은 전체 거래의 60%가량인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장소가 곧 발표될 것이라며 시 주석과 함께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6~17일 칠레에서 개최 예정이던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의 서명을 추진했지만 정상회의 개최가 전격 취소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APEC 정상회의 취소에도 불구하고 애초 예정한 시기에 시 주석과 서명함으로써 1단계 협상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서명 장소와 관련해 외신들은 중국이 미국에 마카오를 제안했으며, 미국은 미국령인 알래스카나 하와이 등 다른 곳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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