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움 뒤 퇴장...상대 선수 부상에 '눈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상대 선수 부상의 빌미가 된 백태클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18분 수비수 다리 사이로 패스를 연결해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5분여 뒤 상대 팀 고메즈에 깊은 백태클을 해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고메즈는 들것에 실려 병원에 옮겨졌고, 부상 정도를 확인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 쥔 채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손흥민 퇴장 뒤 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추가 시간 동점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