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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제작진, 최종 멤버 순위 내정 시인"

2019.11.08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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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된 '프로듀스X 101' 담당 안 모 PD 등이 제작진이 미리 정해 놓은 연습생 순위가 있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듀스X' 시즌 3과 시즌 4의 시청자 문자 투표를 관리했던 업체의 원본 자료가 실제 방송에서 공개된 순위와 다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듀스X 101'의 경우, 세 차례의 시청자 투표로 뽑힌 20명이 최종 11명으로 구성된 데뷔 조에 들기 위해 경쟁했는데, 경합 전부터 제작진이 이미 20위까지 순위를 정해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프로듀스'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사이의 접대 정황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엠넷의 다른 경연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의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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