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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경심 조사 사실상 마무리...조국 동생 구치소 병동에 '입원'

2019.11.09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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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구속 기한을 이틀 남겨두고 사실상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전날 조사에 불출석한 정 교수를 다시 변호인과 함께 불러 조사했습니다.

어제 조사에서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관여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구속 만기일인 모레(11일) 이전에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길 예정인 만큼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 측은 어제 조사 이후 오늘은 검찰 소환 통보 등이 없어 추가 조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는 어제까지 사흘 연속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검찰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조 씨 측은 현재 목 부위 신경 통증으로 구치소 내 병동에 입원했다며, 검찰 조사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구속 기간을 한차례 연장했고, 내일로 다가왔던 조 씨의 구속 만료일은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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