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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美제재 잘 버텼다' 전직원 특별 상여금"

2019.11.12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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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버텨낸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특별 상여금을 주기로 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중국 매체 펑파이와 증권시보 등은 화웨이가 '분투 특별상여금'이라는 명목으로 어제 '쌍십일' 쇼핑제에 맞춰 한 달 치 기본급을 지급한다는 공지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또 화웨이가 핵심장비 국산화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는 우리 돈 기준, 총 3천 300억 원의 보너스를 별도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올해 들어서도 지난 3분기까지의 매출이 우리 돈 기준, 약 102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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