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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가자지구 무장정파 휴전 합의

2019.11.14 오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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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가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는 현지 시각 14일 오전 5시 30분부터 발포를 중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슬라믹 지하드의 알-브라임 대변인은 "이집트의 중재 아래 휴전이 시작됐다"면서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들을 대표한 이슬라믹 지하드의 조건을 이스라엘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브라임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무장대원의 표적 살해와 가자지구 국경 지역에서 매주 열리는 팔레스타인 시위를 겨냥한 발포를 중지하라는 요구를 이스라엘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2일 시작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세력 간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32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라엘 측도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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