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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크리스마스트리 공개...멜라니아 패션은 논란

2019.12.03 오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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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올해 백악관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을 공개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미국의 정신'으로 겨울을 상징하는 하얀색에 축제를 상징하는 빨간색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커다란 트리에 하얀 눈가루를 뿌리고 난로 벽에 장식된 빨간 장미를 점검하는 등 우아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멜라니아 여사가 흰색 공간에서 원피스와 신발, 코트까지 온통 흰색 차림을 한 것과 어깨에 걸친 코트를 거론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크리스마스의 온정을 보여주려는 영상에서 어깨에 걸친 흰색 코트는 차가움과 무관심을 물씬 풍긴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멜라니아가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아 친근감을 주지 않고 미학적인 면만 부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코트를 어깨에 걸치는 것은 모델 등이 흔히 의상을 멋스럽게 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투성은 멜라니아 여사에게는 불필요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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