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병 동의안 등 16개 비쟁점 법안 처리

국회는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고 청해부대 파병 동의안 등 16가지 비쟁점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의를 선언하며 오전에는 인사 안건과 여야 간 쟁점 없는 민생 법안을 먼저 처리한 뒤 교섭단체 간 협상을 위해 정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된 239개 안건 가운데 민식이, 하준이 법 3건을 포함한 청해부대, 아크부대 파병 연장안 등이 의결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에 상정된 199개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가운데, 국가 인권위원 선출 건은 문 의장이 인사 안건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파병과 국가협약 동의안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신청을 철회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