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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탈북자, 트럼프에 '김정은에 속고 있다' 서한"

2019.12.15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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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탈북자, 트럼프에 '김정은에 속고 있다'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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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정권에서 일한 고위급 탈북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에 속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탈북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비핵화를 할 것으로 믿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속였다면서 미국은 북한 엘리트층을 겨냥해 내부로부터 젊은 독재자를 교체하기 위한 심리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서 30년 동안 일한 전직 관리라고 밝힌 이 인사는 동시에 미국이 북한에 전면적인 제재를 부과하고 북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실행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이 권력을 유지하는 한 북한의 비핵화는 영원히 불가능하며 이는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자신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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