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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문 대통령 발언 中 일방 발표에 정정 입장 전달

2019.12.29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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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홍콩·신장 문제를 중국의 내정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대해 외교부가 이를 바로잡는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27일 외교채널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당시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홍콩·신장 관련 발언에, 잘 들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입장을 중국 정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중국 측 반응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한중 간 외교채널을 통해 필요한 소통은 해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 직후 중국 언론들은 문 대통령이 홍콩·신장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고 발언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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