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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 유재수, 첫 재판..."공소장 검토 시간 필요"

2020.01.06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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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 오후,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진행하고 유 전 부시장 측 변호인과 재판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유 전 부시장 변호인은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기록을 입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다음 공판준비기일에서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오는 20일 2차 공판준비기일은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에 재직하던 지난 2016년쯤부터 금융업체 3∼4곳에서 5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관련 업체에 동생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쟁점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피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어 유 전 부시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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